밀리의서재 구독권 요금제 할인 공유 책 추천

밀리의 서재라는 독서 플랫폼을 들어보셨나요? 간단히 말하면 넷플릭스의 책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내면 밀리의서재에서 제공하는 책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. 밀리의서재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컨텐츠들도 있고요. 독서 플랫폼 중에는 소장 책이 정말 많은 편이고, 2023년 9월에는 코스닥 상장도 되었다고 하는데요. 오늘은 밀리의서재 구독권, 할인 등과 함께 제가 읽었던 책 추천도 해 드릴게요. 

 

구독권

기본적으로 2가지 요금제를 제공하며, 연간 결제 시에는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.

 

전자책 정기구독 월 9,900원, 연 99,000원(월 8,250)

종이책 정기구독 월 15,900원, 연 183,000원(월 15,250)

 

대부분의 OTT 서비스가 그렇듯 첫달 무료체험도 가능합니다.

종이책 정기구독은 기본 혜택과 함께 2달에 1번 종이책을 배송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.

 

통신사 요금제

구독권 구매 말고도 다른 방법으로 밀리의서재를 구독하실 수 있는데요. KT모바일을 장기간 사용한 고객에게 주어지는 장기혜택쿠폰으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. 매달 데이터, 통화 등 다양한 혜택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 쿠폰인데 그 중 하나가 밀리의서재인 것이죠. KT앱에서 어떤 혜택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어요.

 

그리고 알뜰폰 통신사인 KT m모바일에서는 요금제에 가입한 동안 밀리의서재를 0원에 구독 가능한 요금제가 있습니다. 데이터 제공량도 다양하게 고를 수 있고, 5G 요금제도 있기 때문에 알뜰요금제 사용자이면서 독서에 관심이 많다면 괜찮은 요금제 같아요.

 

공유가 가능할까?

많은 분들이 OTT 요금을 다른 사람과 나눠 내며 서비스를 공유하고 계실 텐데요, 밀리의서재도 한 계정당 최대 5개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어 공유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. 다만 아쉽게도 타 OTT 서비스처럼 여러 프로필을 생성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. 

내 서재에서 일종의 카테고리인 책장을 여러 개 만들어 구분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, 여기에 비밀번호를 걸어서 다른 사람이 열어보지 못하게 할 수는 없어요. 앱에 접속하면 마지막에 읽던 책을 편하게 계속 읽을 수 있도록 팝업을 띄워주는데, 이때 다른 사람이 읽던 책이 뜨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.

내가 무슨 컨텐츠를 읽는지 다른 사람이 알아도 상관없다면 문제 없겠지만, 만약 계정 공유를 하게 된다면 가족이나 친구 등 믿을 만한 사람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.

 

책 추천

밀리의 서재에서 트렌드, 라이프, 소설, 힐링, 장르물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볼 수 있는데요, 제가 최근에 재미있게 읽은 책은 닐 셔스터먼의 <수확자 Scythe>입니다. 인공지능이 고도로 발달한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소설이에요. 인간의 죽음조차도 정복한 세계에서 인구 조절을 위해 생겨난 존재, 사람을 영구히 죽일 권리와 의무를 가진 자를 수확자라고 합니다. 평범한 학생이었던 "시트라"와 "로언"이 수확자 수습생이 되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.

처음 책 소개를 보고 흥미로운 세계관에 끌려 읽게 되었는데요, SF 소설이지만 어려울 것 같다는 걱정은 안 해도 될 정도로 술술 읽혔던 책입니다. 2편 <선더헤드 Thunderhead>, 3편 <종소리 The Toll>까지 있는 장편 소설인데도 정말 짧은 시간 안에 읽었던 것 같네요. 밀리의서재에서 볼 수 있으니 구독 중이거나 구독 예정이라면 추천드립니다.